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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전자 지갑에 옮겨
돈세탁하려다 붙잡혔다는데요.
첫번 째 키워드는 “훔친 5조 원 비트코인 / 돈세탁하다 덜미 ” 입니다.
영화 소재로 나올법한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은 뉴욕 맨해튼에 사는 30대 부부 일리야 릭턴스타인과 그의 아내 헤더 모건인데요.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법무부가 뉴욕에서 비트코인 세탁을 시도한 혐의로 이 부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무부가 이들로부터 압류한 비트코인은 36억 달러,
무려 우리 돈 약 4조 3천억 원어치로 이는 미 법무부가 가상화폐로 압수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라는데요.
이들이 세탁하려던 비트코인은 6년 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비트파이넥스’를 해킹해 빼돌린 것으로,
당시 피해액은 7,100만 달러였지만, 현재 가치는 45억 달러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은 해킹 후에도 각자 신분을 속인 채 SNS에 부를 자랑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번 사건은 추적이 어려워 각종 범죄에 악용돼온 가산 자산이 범죄자들의 안전한 은닉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바이너리 옵션, 이원옵션 ((특정 상품 가격이 현 시점보다 오를 것인지 떨어질 것인지를 예상하는 도박성 투자방법))
비트코인 시세가 4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4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398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4484만원에 거래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하락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디지털 달러’로 불리며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는
테더가 미국 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대희 SK증권 연구원은 ” 화폐가치 하락과 기관투자자들의 시장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디파이(DeFi)를 필두로 시장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테더(USDT) 사태를 빌미로 낙폭이 크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오늘은 수개월 간 벼르고 벼르던 FX렌트 거래에 대해 제대로 된 글을 써보려 한다.
쓸 내용이 너무나 많았던 탓에 미루고 미뤄왔지만,
대한민국이 낳은 금융 기형아 ‘FX렌트’의 기괴한 진화를 더는 지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작은 칼이라도 뽑아보기로 했다.
물론 나 혼자의 힘으로 금융 후진국의 사각지대에 꽃핀 ‘잡초’들을 제거할 수는 없겠지만,
이 글을 읽고 납득이 가신다면 주저 없이 공유해 주길 바란다.
국내 외환 트레이딩 서비스의 품질 개선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라도.
바이너리 옵션 (한국에서 말하는 FX렌트) 은, ‘FX마진거래’를 간소화시킨 옵션 거래다.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바퀴와 바퀴살 같은 관계로, FX렌트 (바이너리 옵션)
역시 FX마진거래와 마찬가지로 외환시세 (환율) 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바이너리 옵션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3종류의 방식이 존재하는데,
해외에서는 ‘래더 옵션’ 방식의 거래가 가장 인기가 높은 이유로,
‘바이너리 옵션’이라고 하면 보통은 이 방식을 말한다.
국내 FX렌트는 이 중에서 브로커 (서비스 제공자) 측에 가장 유리한 ‘
원터치 방식’만을 그대로 본떠서 모방한 형태다.
현재 가격을 중심으로 위에 2-3개 아래 2-3개로 설정된 가격 중에서
원하는 가격 (권리행사 가격) 을 선택한 후 진입 (베팅) 하는 방식으로,
만기시점의 가격이 진입시 선택한 가격보다 높을지 낮을지를 예측하는 옵션거래 방식.
즉, 진입시 선택한 가격이 자신한테 불리하면 불리할수록 만기 시점의 수익 배당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불리한 가격을 선택해서 리스크를 감수한 만큼,
예상이 적중하면 최대 900%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다. (100불 베팅시 900불의 수익실현)
반대로, 현재 가격보다 유리한 가격을 선택하고 진입하면 당연히 수익이 날 확률도 높아지므로,
수익 배당률은 거꾸로 낮아지게 된다.
하이로우옵션
진입 시점의 환율 (행사가격) 보다 손익 판정 시각 (만기) 의 가격이 높을지 낮을지를 맞추는 거래 방식.
예를 들어, 매수 (상승) 에 베팅했다고 가정하면,
만기시 가격이 진입 가격보다 0.01핍이라도 높기만 하면 베팅한 금액만큼 수익이 실현되는 구조다.
만기시각을 최단 30초에서 최장 1달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현재 해외에서 성행하고 있는 바이너리옵션의 대부분의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행사가격 = 옵션거래 전문 용어로서, 만기 시점에 권리를 행사키로 계약한 가격.
즉, 만기 도래시 본인의 손익 판정에 사용되는 진입 당시의 가격 (배팅시 환율) 을 말함.
판정 시점까지의 가격 (환율) 이 한 번이라도 사전에 예상한 수치 (또는 정반대 수치) 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손실 또는 수익이 확정되는 거래.